디지털 방송 솔루션 전문회사 컴텍코리아(대표 노학영)는 게임유통 전문업체 넥스텝미디어(대표 주성진)와 합병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 1일 디지털주파수공용통신(TRS) 전문기업인 에이피테크놀로지와 합병키로 결정한 컴텍코리아는 연이은 넥스텝미디어와 결합으로 디지털 콘텐츠 사업까지 발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이번 합병은 넥스텝미디어 주식 1주당 컴텍코리아 주식 40.9143주를 배정하는 비율로 진행된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12일.
넥스텝미디어는 PC게임을 온라인상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타리, 유비소프트, 후지쯔 등 국내외 25개 게임개발사 및 유통사의 250여개 게임에 대해 온라인 유통계약을 체결해 파란, 엠파스, 네이트, 야후, 하나포스 등 14곳의 포털사이트에 제공하고 있다.
또 온라인게임 자체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네오위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EA의 '피파온라인'은 넥스텝미디어의 제안에 따라 EA스튜디오와 넥스텝미디어가 공동으로 개발해 비공개 테스트까지 진행했었다. 현재 넥스텝미디어는 2~3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컴텍코리아 측은 "넥스텝미디어와 합병으로 사업 다각화 전략의 큰 골격인 디지털 방송·통신, 디지털 콘텐츠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구조의 틀을 완성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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