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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틈사이에 낀 AMD, 알고보니 유리한 고지


 

인텔의 신형 CPU 등장으로 심각한 위기감을 느꼈던 AMD가 오히려 전략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AMD의 듀얼코어 CPU 애슬론 64X2가 성능은 월등하지만 가격이 높은 코어2듀오와, 가격은 비슷하지만 성능면에서 앞선 펜티엄 D사이에서서 쏠쏠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것.

다나와리서치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50%에 가까운 가격 인하 후 AMD 애슬론 X2의 용산 판매량은 한주만에 1%서 10%로 10배나 뛰었다.

최근의 CPU가격은 인텔 코어2듀오 6600 약 31만원, AMD 애슬론 X2 3800 16만원, AMD 애슬론 X2 4200 20만원, 인텔 펜티엄D 930 17만5천원 선에 형성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선뜻 코어2듀오를 구입하지 못하고 저렴해진 AMD 애슬론 X2와 펜티엄D사이에서 고민하다 AMD 제품을 많이 선택하며 시장 점유율이 뛰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AMD 애슬론이 AM2 소켓용으로 출시되며 향후 출시될 CPU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단종이 예상되는 펜티엄 D와의 경쟁우위 요소가 되고 있다. 게다가 애슬론은 게이머라는 고정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정세희 다나와 팀장은 "조립PC 시장에선 AMD X2 제품의 인기가 인텔의 코어2듀오 가격 인하와 펜티엄D가 좀 더 소폭 인하할 때까진 계속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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