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 www.daum.net)은 메트릭스 자료를 인용, 검색사업의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검색 쿼리(Query, 질의) 수가 7월 3주 기준으로 2억1천회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라고 다음 측은 강조했다. 특히 지난 1월 3주 대비 6개월만에 65% 이상 성장한 수치라는 것이 다음의 설명이다.
메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는 같은 기간에 2억8천회의 퀴리를 보였다.
"주간 쿼리에서 다음이 네이버의 75%에 이르렀다"는 설명인 것이다.
검색 서비스 약진에 대해 다음측은 "다나와, 교보문고 등 양질의 DB를 보유한 전문업체와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며 지속적인 전문 DB 확보에 주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디어, 커뮤니티 서비스 등 다음의 차별화된 UCC(이용자 제작 콘텐츠 User Created Contents) 기반 콘텐츠와 연계한 신지식 검색, 카페 게시글 서비스 오픈을 발판으로 사용자 만족도를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이 주력해 온 동영상 검색 서비스도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했다. 판도라TV, 엠군, 노리터, 다모임 등과 같은 전문 동영상포털업체들과 제휴, 'TV팟' '블로그/카페 동영상' 서비스 등 내부 플랫폼과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다음은 오는 8월 중에 다양한 UCC기반 콘텐츠를 검색과 연계한 게시판검색을 시작으로 도서검색과 쇼핑검색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를 목표로 검색엔진을 자체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30억건 이상의 양질의 UCC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결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대용량처리 기술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 최소영 검색본부장은 "전문 DB 강화와 함께 다음의 다양한 UCC기반 콘텐츠를 연계한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 점이 사용자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생산하는 UCC 콘텐츠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검색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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