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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만만치 않은 후발 주자들...TV, 내비게이션, MP3 등서 후발 돌풍


 

최근 IT업계에는 선발 업체에 비해 앞선 제품력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끄는 후발 주자들이 눈에 띄고 있다.

1위 업체를 쉽게 따라 잡지는 못하고 있지만 이들 기업은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통해 선두권 업체들이 긴장할 만큼 빠르게 시장에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디지털 TV시장의 새로운 화두는 풀HD TV. 수직주사선 1080라인의 이 TV는 현 HD방송과 차세대 광저장장치 블루레이등에 가장 적합한 제품.

그런데 대기업보다도 먼저 과감히 시장에 제품을 출시한 중소기업들이 있다. 현재 42인치 풀HD LCD TV를 판매하고 있는 곳은 컴파스시스템, SMK 전자, 지피엔씨 등이 있다.

이들 업체는 삼성전자나 소니코리아도 아직 미 출시 중인 40인치대 풀HD TV를 출시하며 LG전자와 함께 풀HD 시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내비게이션과 PMP 분야서도 신진 업체의 성장이 두드러 진다. PMP의 경우 1위 업체 디지털큐브가 전자파 파동을 겪는 사이 새로 진출한 유경테크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으로 승부한 제품(P2)으로 승부를 걸었다.

유경은 내비게이션에도 과감히 7인치 DMB 모델(N70)을 선보이며 예약판매로만 3천대를 판매하는 수완을 보였다.

과거 오디오 브랜드였던 인켈(이트로닉스)도 내비게이션 업체로 성공적으로 변신 중.

국내 업체중에서는 높은 인지도와 오디오 제조 경험이 잘 융화되며 첫 출시임에도 5월말 이후 2개월여 만에 1만2천대 가까운 판매고를 보였다.

LG전자의 지상파 DMB와 MP3를 결합한 '앤FM35'는 출시 한달만에 2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담당자들을 흥분케 했다. 이같은 성과에 고무된 LG전자는 한정판 제품까지 내놓기 까지 했다.

이같은 후발 주자들의 성과는 선발업체에 비해 과감히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시장트렌드를 따라갔기 때문이라는 평. 선두 업체가 기존 제품판매에 주력하는 사이 풀HD, DMB 컨버전스, 대형화면 같은 기능을 적용한 것이 소비자들의 구매를 자극했다는 것.

가격 비교 사이트 다나와 정세희 팀장은 "틈새 시장을 발견하고 시장 선점을 하고자 노력한 후발주자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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