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충남, 아산 크리스탈밸리 세계적 LCD 클러스터로 뜬다


 

LG필립스LCD가 주도하는 파주 LCD클러스터에 맞서 삼성전자가 중심이된 충청남도 아산 탕정이 최첨단 LCD 클러스터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충청남도는 18일 삼성전자와 일본 소니와 외국인 투자에 관한 투자협정서(MOA)를 체결했다.

이 날 오전 충청남도청 대 회의실에서 이완구 충청남도지사, 강희복 아산시장, 장원기 S-LCD CEO, 히토미 마사토시 S-LCD 수석재무이사(CFO)는 S-LCD의 신규 투자와 이에 대한 인프라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협정서를 발표했다.

이 날 발표한 투자 협정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소니의 합작사 S-LCD는 탕정단지 내 7라인 옆 5만7천985㎡부지에 2007년까지 총19억달러(외자 9억억천만달러)를 투자해 8라인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대신 충청남도와 아산시는 S-LCD의 신규투자 지역을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신속 지정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 14일 삼성전자와 소니는 S-LCD의 8세대 투자를 확정한 바 있다. 탕정단지에는 S-LCD외에 삼성전자의 7-2라인도 가동 중이다.

이번 투자협정은 지난 6월 29일, 이완구 충남도지사 당선자와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이 회동을 갖고 탕정 인근을 세계 최첨단 LCD 클러스터로 만들기로 합의한 결과에 따른 것.

협정에 따라 충청남도와 아산시는 탕정크리스탈 밸리를 세계 최첨단 LCD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탕정 인근 지역에 협력업체의 집적화 단지를 조성해 세계 최대 규모의 LCD 클러스터로 지정하고 이를 위한 각종 조치를 취할 예정.

또 ▲지방도 조기건설 ▲탕정 단지와 아산신도시간 4차선 진입로 건설 ▲천안아산역과 현충사간 8차선 대로 건설 ▲아파트 3천700세대의 건설 ▲공업용수 확충 ▲환경기초시설의 건설이 계획돼있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충남외국어고의 설립 지원 ▲과학 고등학교의 유치 ▲아산만권 배후신도시 역세권의 인문고등학교 설립 ▲크리스탈밸리 컨퍼런스의 국제대회 격상 등도 약속했다.

이완구 충청남도지사는 "앞으로 탕정 크리스탈밸리는 21세기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부를 창출하는 세계 최첨단 LCD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15년까지 탕정 크리스탈밸리의 전체 단지가 완공되면 300억달러 규모의 생산, 240억달러 규모의 수출 및 5만명에 이르는 고용이 이루어지고, 국세 8천600억원, 지방세 1천500억원의 세수 증대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충남, 아산 크리스탈밸리 세계적 LCD 클러스터로 뜬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