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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와 씨팍' 제작팀, 차기작 '매드몽키' 제작 착수


 

올 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국내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극장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국내 애니메이션 3편이 관객들과 만나면서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부흥기가 도래할 것이냐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그 첫머리를 장식하는 '아치와 씨팍'은 국내 애니메이션으로는 보기 드문 성인용 SF코미디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극장 개봉에 이르기까지 기획 기간 2년, 제작 기간 5년 등 무려 7년이 걸린 만큼 '아치와 씨팍'을 만든 감독, PD 등 모든 관계자들은 이 작품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들은 모처럼 찾아온 국내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곧바로 후속작품 제작에 착수, 한국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아치와 씨팍'에 이은 이들의 후속작품은 가상의 고대역사를 바탕으로 한 오리엔탈 판타지 액션물인 '매드몽키'전설이나 설화로 느껴지는 고대 대륙의 시대에 인간의 고뇌와 초인의 파워를 동시에 지닌채 살아갔던 '매드몽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동양적인 판타지와 히어로 액션이 섞인 특색있고 스타일 넘치는 작품이다.

주목할 점은 이 작품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의 지원하에 제작중이라는 점.

애니메이션제작스튜디오에 선정되에 제작중인 8개의 작품들은 제작 착수부터 완료까지 필요한 제작비 일체 및 제작공간 및 장비 등을 지원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기획과 창작능력을 높이는 기회를 얻게 되고 제작노하우와 새로운 제작기술을 연구해 상업적으로 접목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치와 시팍을 제작한 김선구 PD는 "진흥원의 '애니메이션제작스튜디오'는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의 체질을 강화하고 인프라를 쌓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적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봅니다"면서 정부 차원의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사업인 '애니메이션제작스튜디오' 운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문화콘텐츠 제작지원센터 내에 위치한 애니메이션제작스튜디오는 8개 스튜디오를 갖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제작에 필요한 일체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독립된 작업공간, 사무집기 등이 일괄 지원된다.

또한 프로젝트 매니저가 상주하면서 개별 프로젝트 별로 애니메이션 기획에서 완성까지 전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해 제작 효율의 극대화를 추구한다.

이를 통해 기획과 창작능력을 갖춘 애니메이션 실무인력 양성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으며 창조성과 대중성을 지닌 중편 애니메이션 제작 기반을 마련해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에듀테인먼트 성격의 애니메이션부터 역사물, SF판타지 물 까지 다양한 장르와 폭넓은 제작기술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고 있다.

현재 애니메이션 제작스튜디오에서 제작되고 있는 애니메이션은 다음과 같다.

작품명
작품장르
제작기법
작품형식
원티드 환타지 2D 애니메이션 단편(35mm Film)
미미와 다다의 미술탐험대 에듀테인먼트 디지털 컷아웃 애니메이션 DVD/홈비디오용(HD)
매드몽키 환타지 액션 2D & 3D 혼합 HD DVD
묘&가 환타지 3D TV 시리즈
무림일검의 사생활 환타지 2D & 3D 혼합 35mm Film
오후의 초록가방 에듀테인먼트 수채화와 패턴을 활용한 콜라주 기법 TV 스페셜
이 빠진 날 환타지 2D 애니메이션 HDTV 스페셜
혜자의 눈꽃 휴먼드라마 한지텍스쳐맵핑&셀, 페이퍼 TV 스페셜(36분)
[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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