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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와 MS 합작SW '듀엣' 6월에 출시"...프라샨스 세티 SAP 솔루션 마케팅 이사


 

SAP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합작해 선보이는 소프트웨어 '듀엣(Duet)'이 오는 6월 출시될 예정이다.

17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2006' 컨퍼런스를 통해 SAP 솔루션 마케팅 이사 프라샨스 세티는 SAP의 전사적자원관리(ERP)서비스와 MS의 오피스를 연동한 '듀엣' 서비스의 '버전1.0'이 6월 28일부터 판매된다고 밝혔다.

듀엣 서비스는 SAP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SAP와 MS가 함께 개발해 온 소프트웨어다. SAP는 지난 해 12월 부터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이다.

다음은 프라샨스 세티와 이사와의 일문일답.

- 듀엣서비스에 대해 설명해 달라.

"듀엣 서비스가 사용될 수 있는 범위는 광범위하다. 현재 테스트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예산관리' 분야를 예로 들어 설명하겠다.

예산관리 담당자가 일정한 예산 경비에 대한 제한선을 설정해 놓으면 경비 소요가 제한선에 이르렀을 때 아웃룩을 통해 자동으로 메시지가 전달된다.

이 메시지를 통해 사용자는 예산의 사용분야를 추적할 수 있으며 효율적으로 예산을 재분배하는 것도 가능하다."

- 듀엣서비스의 판매 일정은?

"공식적인 판매는 오는 6월 28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테스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약 100개 가량의 고객사가 참여하고 있다. 6월 28일에 출시되는 제품은 '듀엣 버전 1.0'이며 하반기 추가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 듀엣서비스의 장점은 무엇인가?

"듀엣서비스는 사용자 편의와 비용절감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컨설팅 회사의 경우 컨설턴트가 프로젝트에 투입됐을 때 회의 시간 등을 아웃룩을 통해 실시간으로 업로드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게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또한 앞서 말했던 예산관리 분야에서도 예산이 초과되기 전 이를 확인, 손실을 줄일 수 있다."

- MS를 파트너로 택한 이유는?

"MS는 오피스 시장에서 막강한 경험을 가진 회사다. 이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SAP, MS와 같은 기업들이 협력한다면 SW에 대한 고객들의 유지보수, 업그레이드 요구사항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 MS도 ERP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경쟁상대와의 협력이 효과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가.

"SAP와 MS의 ERP 서비스는 목표 시장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쟁관계로 보기 어렵다. 따라서 협력을 지속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

또한 MS도 듀엣 서비스에 막대한 자금과 인력, 시간을 투입했을만큼 두 회사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 듀엣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드는 추가적인 비용은 어느 수준인가.

"제품 출시 전에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긴 어려우나 SAP와 MS의 두 서비스 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서버를 추가하는 것임으로 특별한 시스템 교체작업이 필요하지 않다. 따라서 고객에게 부담이 되는 금액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이다."

- 듀엣 서비스가 구글이 준비하는 웹 기반 오피스 서비스나 MS 라이브 서비스들과 경쟁 상대가 되지 않겠는가.

" 구글의 경우 대상은 일반 소비자이며 오피스라이브는 중소기업쪽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듀엣은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기반의 기업용 웹 서비스로 공략 시장이 다르다. 따라서 구글의 서비와 MS의 오피스라이브, 듀엣은 한동안 공존할 수 있을 것이다."

올랜도(미국)=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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