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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파모 2차전 앞두고 막판 분주…'산업 활용성'에 총력


기존 3개팀 모델 제출 완료…모티프는 7월 말 마무리
SKT는 컨소시엄 보강, LG는 ICML, 업스테이지는 서비스 데모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정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평가를 앞두고 정예팀들의 막판 움직임이 분주하다. SK텔레콤과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는 평가용 모델 제출을 이미 완료했으며, 모티프는 7월 말까지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정예팀은 연구 성과와 서비스 데모를 잇달아 공개하며 실제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AI업계에 따르면 독파모 정예팀들의 2차 평가용 모델 개발이 사실상 끝나고 평가 자료 제출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기존 3개 정예팀인 LG AI연구원·SK텔레콤·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은 지난달 2차 평가용 AI 모델 개발을 마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모델을 제출했다. 추가로 합류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컨소시엄은 7월 말까지 AI 모델 개발과 평가 자료 제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부는 제출받은 모델을 토대로 8월 초부터 2차 단계평가에 착수할 계획이다.

2차 평가를 앞둔 정예팀들은 모델 성능뿐 아니라 산업과 공공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SK텔레콤은 독파모 컨소시엄에 SK AX와 테크노매트릭스를 추가했다. SK AX는 산업별 B2B AI 전환 사례 발굴과 현장 실증을 맡고 테크노매트릭스는 제조 분야의 모델 배포와 운영 최적화 역량을 보강한다. 모델 개발을 넘어 산업 현장 적용과 확산 가능성을 높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LG AI연구원은 최근 세계적 머신러닝 학회 'ICML 2026'에 참가해 자체 AI 모델 '엑사원'의 연구 성과와 산업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탈모 관리 신소재와 AI 데이터센터용 액침 냉각유 소재를 비롯해 증시 상장사 약 8000개 종목을 분석하는 금융 AI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10일 판교에서 'Solar Open Day'를 열고 2차 평가용 모델 '솔라 오픈2'의 실제 서비스 활용 가능성을 공개했다. 코딩 에이전트와 '타임리'를 활용한 업무 수행 데모를 비롯해 다음의 'AI 오버뷰', 세레브라스 칩으로 구동하는 고속 AI 검색을 선보였다.

정부는 2차 평가에서도 △벤치마크 평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로 이어지는 기존 단계평가의 큰 틀을 유지할 방침이다.

다만 이번 평가는 단순한 모델 성능 경쟁을 넘어 독자 AI 모델이 실제 업무와 서비스에 얼마나 활용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에이전틱(Agentic) AI 역량과 산업별 AI 전환(AX) 확산 가능성이 핵심 승부처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1차 평가와 달리 이번에는 각 컨소시엄이 모델을 산업에 어떻게 적용하고 AI 전환을 어디까지 이끌 준비를 했는지가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기존에 나온 평가 기준에 맞춰 평가위원들이 잘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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