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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한진 사장 "여성 경영인, 특혜 아닌 공정한 시장 원해"


'2026 ICSB 세계총회'서 기조연설 및 패널 토론

[아이뉴스24 양길모 기자] 조현민 한진 사장이 "여성 경영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정책적 특혜가 아니라 실력으로 경쟁할 수 있는 공정한 시장"이라고 역설했다.

조현민 한진 사장 미국 ICSB 기조연설 [사진=한진]
조현민 한진 사장 미국 ICSB 기조연설 [사진=한진]

조 사장은 지난 7월1일(현지 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열린 '2026 세계중소기업학회 세계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조 사장은 '글로벌 보이스: 국경 없는 기업가 정신' 세션 기조연설을 통해 여성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공정한 시장' 조성과 '사람 중심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촉구했다.

그는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든 여성 경영인이 정책적 특혜가 아니라 실력으로 경쟁할 수 있는 공정한 시장"이라며 "여성 경영인들은 단지 '여성'이라는 수식어 때문이 아니라, 기업 자체의 우수성과 신뢰성 그리고 해당 비즈니스에 가장 적합한 역량을 갖추었기 때문에 선택받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조 사장은 △형식적 수사에 그치지 않는 실질적인 계약 기회 보장 △투명한 평가 기준 확립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실효성 있는 금융 지원 등 불필요한 장벽 없는 시장 환경 조성을 역설했다.

그는 여성 경영인을 단순한 보호의 대상이 아닌 '혁신의 주체'로 바라봐야 한다며, 이러한 여성 경영인 지원 정책이 산업 생태계 전체를 살리는 ‘사람 중심의 기업가 정신’과 맞닿아 있다는 시각도 제시했다.

기업가를 단순한 경제 주체로 보지 않고, 인간의 역량을 키우며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리더로 육성해야 한다는 ICSB의 핵심 가치를 인용한 것이다.

실제로 한진은 이러한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중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를 적극 펼치고 있다.

이커머스 초보 창업자를 위해 물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클릭' 서비스, 국내 최초의 인플루언서 전문 물류인 '원스타' 서비스를 통해 이커머스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

조 사장은 마지막으로 "진정한 여성 경영인 지원 정책은 보호 장벽을 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운동장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결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살리고 사람 중심의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민 한진 사장 미국 ICSB 기조연설 [사진=한진]
조현민 한진 사장 미국 ICSB 패널 토론 [사진=한진]

한편 조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 이어 조지워싱턴대학교 잭 모턴 오디토리움에서 세계여성경영자기구(WPO) 카밀 번스 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글로벌 관점의 여성 경영인' 세션에도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심도깊은 논의를 나누기도 했다.

/양길모 기자(dios10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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