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D램 계약가격을 약 2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중국 일부 고객사와 3분기 D램 계약가격 인상을 협의했으며, 가격 조정 계획을 구두로 통지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LPDDR5X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bbe48322aa2440.jpg)
중국의 한 전자제품 제조업체 책임자는 제일재경에 "삼성전자와 이미 협의를 마쳤고 D램 가격 인상에 대한 구두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삼성전자가 일부 고객사에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D램 가격 인상이 스마트폰과 PC 등 전자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D램 가격 인상 여부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다만 시장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3분기 D램 계약가격이 전 분기 대비 13~1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성능컴퓨팅(HPC)과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자용 전자제품 수요 둔화로 상승폭은 2분기보다 다소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같은 기간 낸드플래시 계약가격도 전 분기보다 10~15%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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