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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이천서 2박3일 AI 끝장토론…SK 'AX 대전환'


경영전략회의·이천포럼 통합한 ‘뉴 이천포럼’ 첫 개최
최태원·최재원·최창원 등 경영진 50여명 참석
AI 속도전 골든타임”…그룹 차원 실행 로드맵 점검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SK그룹이 인공지능(AI) 시대 생존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주요 경영진과 구성원이 참여하는 2박3일 집중 토론에 나선다. AI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그룹 차원의 AI 전환(AX)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SK그룹은 오는 11~13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AI가 가져올 파괴적 혁신, AX 중심 경영으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2026 뉴 이천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곽영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곽영래 기자]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포럼은 기존 ‘경영전략회의’와 ‘이천포럼’을 통합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그동안 SK그룹은 매년 6월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그룹 차원의 전략을 논의하고, 8월에는 구성원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천포럼을 통해 미래 산업 변화와 혁신 기술을 논의해왔다.

SK그룹은 AI 기술 발전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면서 기존의 분리된 논의 구조로는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두 행사를 통합했다. 경영진과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논의 결과를 실제 경영에 빠르게 반영해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포럼 첫날인 11일에는 주요 계열사의 AX 추진 현황과 중장기 로드맵을 공유하고, CEO 패널토의를 통해 AI 혁신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각 사가 추진 중인 AI 활용 전략과 사업별 전환 방향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12일에는 구성원 중심 토론이 진행된다. 현업에서 체감하는 AI 도입 변화와 AX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 조직 운영 체계 개선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다. 경영진 논의와 현장 목소리를 연결해 실행 가능한 과제를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마지막날인 13일에는 계열사별 AX 추진 방안을 공유하고 그룹 차원의 실행 전략을 점검한다.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공동 과제를 정리하고 후속 실행 방향도 논의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이번 포럼을 통해 AI 전환을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경영 전반의 혁신 과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I 경쟁이 본격화되는 현 시점을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골든타임’으로 보고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올해 뉴 이천포럼은 AI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AX 전략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라며 “구성원들과 공감대를 바탕으로 AX 중심 경영 체계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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