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년 기자회견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6.8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df6849a75b52a.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년 기자회견을 두고 "이재명 유니버스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고 깎아내렸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은 분명 국민과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 이재명의 세상엔 국민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에게 부동산 문제로 고통받는 국민에 대한 일말의 미안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며 "대폭등이 아니라 정상화라고 억지를 부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 집값을 잘 막았다며 보유세 인상까지 들먹였다"면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좌절하는 청년에는 단 한 글자의 희망도 전하지 않았다. 앞으로 벌어질 일을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하다"고 했다.
'초격차 산업 강국을 통한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이 대통령의 경제 비전에 대해서도 "노란봉투법을 손에 쥐고 대체불가를 외치는 것이야말로 이재명 정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은 초격차 산업 강국을 외치면서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든다고 주장하면서, 정작 핵심과제는 아예 꺼내지도 않았다"면서 "산업 구조개혁과 노동개혁 없이 대체 불가 대한민국은 구호로 이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우리 주력 산업들이 대체 가능한 상태로 가고 있다"며 "대체 불가를 이뤄내려면 민주노총과 절연하고, 규제를 풀고 개혁 속도를 높여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을 두고도 "일년 내내 친중 친북 정책에 매진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외치는 건 이율배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은 북한 오물풍선 공격에 한마디도 하지 않고, (북한이) 우리 드론 공격에 모멸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북한 편만 들었다"며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서도 '살짝 터진 정도'라며 이란 편을 들었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국민 모두가 합의한 규범과 규칙이 지켜지는 정상사회로 나아가겠다'는 이 대통령의 말에는 "대한민국 사법질서의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존재가 이재명 본인"이라고 받아쳤다.
장 대표는 "본인 5개 재판을 모두 멈춰 세워놓은 것이야말로 불공정의 상징 아니냐. 대법관을 늘리고 4심제를 만들고 법왜곡죄를 도입해 재판 취소 특권을 누리려는 당사자가 바로 이재명 본인 아니냐"며 "끝내 재판 취소 특검까지 하겠다고 하는데, 선거가 끝났으니 이제 하고싶은대로 다 하겠다는 독재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자기 자신은 온갖 반칙을 저지르고 독재자가 누릴 특권과 불공정을 다 누리면서, 국민에게만 규칙과 규범을 지키라고 강요하고 있다"며 "본인 말대로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력 추진하려면 가장 먼저 할 일이 이재명 본인 재판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아울러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이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하지 않고 있다며, "재선거 요구에 이재명이 반드시 제대로 된 답을 내놔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이 아닌 즉각 대체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염려가 크다"면서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정치부터 대체해야 한다. 이재명 면죄부에 모든 것을 거는 정치로는 경제와 민주주의를 살릴 수도, 지킬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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