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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밤하늘 은하수·펭귄의 외침…극지 순간, 카메라에 포착


극지연구소, 제16회 극지사진콘테스트 수상작 공개

대상을 받은 '3월의 크리스마스'. [사진=극지연구소(촬영 황주원) ]
대상을 받은 '3월의 크리스마스'. [사진=극지연구소(촬영 황주원) ]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가 제16회 극지사진콘테스트 수상작 8점을 공개했다.

대상은 현재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제39차 월동연구대로 근무 중인 황주원 고층대기 대원의 ‘3월의 크리스마스’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지난 3월의 어느 맑은 날 크리스마스트리 같은 은하수 아래 무리 지은 펭귄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극지 특유의 고요함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이외에도 물든 하늘 아래 홀로 선 펭귄의 실루엣을 통해 고요 속에서도 존재를 드러내는 생명의 울림도 포착됐다. 극지의 밤 속에서 천천히 흐르는 시간의 흔적, 눈 덮인 해안에서 휴식 중인 웨델물범도 찍혔다.

대상을 받은 '3월의 크리스마스'. [사진=극지연구소(촬영 황주원) ]
제16회 극지사진콘테스트 수상작들. [사진=극지연구소]

극야인 겨울 저녁 보름달이 만들어낸 운치있는 모습을 구경하러 나온 대원들과 백야가 끝나 해가 지면서 생긴 저녁노을, 같은 곳을 응시하는 웨델물범, 무리를 지어 바다로 향하는 펭귄들의 움직임을 통해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는 여정도 담겼다.

극지사진콘테스트는 극지를 방문한 연구원과 대원, 방문객 등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공모하는 프로그램이다. 극지의 자연과 연구 현장, 생태계의 모습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총 231점이 접수됐다. 약 7000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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