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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펠튼 AWS CFO "韓 AI 핵심거점…누적 12.6조 투자, 최대 그린필드" [클라우드+]


20~21일 코엑스서 'AWS 서밋 서울 2026' 개최
"한국 투자 이유는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기업 생태계, 정부의 의지"
AWS코리아, 에이전틱 AI·AI-DLC·피지컬 AI 3대 전략 키워드로 제시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한국은 AI 시대를 이끌 준비가 됐다."

존 펠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키노트를 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존 펠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키노트를 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존 펠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6' 키노트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한국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전략적으로 중요한 생태계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펠튼 CFO는 "2018년부터 2031년까지 한국에 투입되는 AWS 누적 투자 규모가 12조6천억 원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단일 외국 기업의 한국 그린필드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그는 "이 투자가 한국 전역에서 1만23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 경제에 약 15조 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오며, 30만 명 이상의 인력이 AI·클라우드 역량을 교육받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펠튼 CFO는 AWS가 한국에 투자하는 근거로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연결성, 반도체·제조·금융서비스를 아우르는 역동적인 기업 생태계, 엔지니어링·연구 분야의 탁월한 인재, AI 분야를 선도하고 'AI 고속도로 비전'을 실제로 추진하는 정부의 의지 등을 꼽았다.

그는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가 AI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이는 한국이 선도하는 산업 전반에 걸쳐 커리어 최대의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AWS코리아, 에이전틱·AI-DLC·피지컬 AI 3대 전략

존 펠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키노트를 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키노트를 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AWS 코리아는 이러한 투자 기반 위에 구체적인 AI 전략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키노트에서 에이전틱 AI, AI-DLC(AI 기반 개발 라이프사이클), 피지컬 AI 등 3가지를 키워드로 내세웠다.

AI-DLC는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 전반에서 AI가 프로세스 조율·계획·아키텍처를 제안하고 사람이 검증·감독·최종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협업형 개발 방법론이다.

함 대표는 "LG전자 MS사업본부는 AI-DLC 도입으로 생산성을 2배 향상시켰고, CJ 올리브영은 3일간의 워크숍에서 MVP 5개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틱 AI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사례를 소개했다. 함 대표는 "삼성전자는 전 세계 21억 명이 사용하는 삼성 어카운트 플랫폼에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를 적용, 자율 클라우드 운영 에이전트를 구축해 장애 복구 시간을 90% 이상 단축하고 10분 내 장애 감지를 목표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컨피그·리얼월드 등이 현재 AWS 기반으로 피지컬 AI를 개발 중이다.

함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피지컬 AI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처음 공개했다.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학습, 시뮬레이션, 엣지 추론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AWS 전문가팀의 기술 지원과 국내 대표 기업들과의 직접 연결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함 대표는 "한국은 AI 칩 스타트업부터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 제조·물류·헬스케어·방산을 아우르는 역동적인 피지컬 AI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 또한 2030년 피지컬 AI 세계 1위 달성을 국가 목표로 선언하고 국가 AI 대전환 15개 선도 프로젝트 중 7개를 이 분야에 집중 투입하고 있다"며 "한국 피지컬AI 사업의 글로벌 도약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WS 최신 AI 서비스·한국 고객 성과도 공개

존 펠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키노트를 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제이슨 베넷 AWS 글로벌 스타트업 부문 부사장이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키노트를 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제이슨 베넷 AWS 글로벌 스타트업 부문 부사장은 키노트에서 AWS의 최신 에이전틱 도구와 서비스들을 소개했다. AI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키로(Kiro)', 업무 자동화 도구 '아마존 퀵', 레거시 코드 현대화 도구 'AWS 트랜스폼)' 등이 주요 서비스다.

'키로'는 개발자의 프롬프트를 상세 스펙으로 변환하고, 이를 동작하는 코드로 구현하는 AI 개발 도구다. '아마존 퀵'은 로컬 파일·캘린더·이메일·슬랙 등을 연동해 업무 컨텍스트를 통합한다.

베넷 부사장은 "3M은 아마존 퀵 도입으로 영업 리뷰 준비 시간을 5시간에서 단 몇 분 수준으로 단축했다"며 "놀유니버스는 AWS 트랜스폼을 통해 150만 줄의 레거시 코드를 10시간 만에 변환해 개발 생산성 3배 향상, 비용 50% 절감을 6주 만에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고객사 성공사례로는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와 CJ올리브영 김환 CTO가 연단에 올랐다. 김성훈 대표는 "은행 오피스 업무의 70%가 아직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있고, 보고서 작성 하나에 480시간이 소요되는 곳도 있다"며 절차형 에이전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의료 현장에서 타 병원 전원 환자의 PDF 의무기록 검토 시간을 20분에서 5분으로 단축한 사례를 소개하며 "업스테이지는 재연·설명이 가능한 절차형 에이전트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환 CTO는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AI를 통한 쇼핑 유입이 800% 이상 증가했고, 전 세계 온라인 주문의 22%가 이미 AI 에이전트를 경유하고 있다"며 AI 쇼핑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AWS와 함께 베드록·키로 등을 활용한 AI-DLC 방법론을 전사 개발 프로세스에 확대 적용 중이라고 소개했다.

AWS 서밋 서울은 AWS가 매년 국내에서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AI·클라우드 컨퍼런스로,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사전 등록 5만여 명, 첫날 현장 참석 6천여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양일간 150여 개 세션과 62개 스폰서·파트너사가 참여하는 엑스포가 함께 운영된다.

존 펠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키노트를 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WS 서밋 서울 2026' 키노트 현장. [사진=윤소진 기자]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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