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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입차 시장서 전기차 강세...53.9% 차지


하이브리드 37.6% 가솔린·디젤 8.5%
테슬라·BYD 약진 BMW·벤츠는 주춤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테슬라·BYD코리아 등 전기차 브랜드와 전통의 독일차 강자들 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7일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의 차량 판매량은 1만3190대로 가장 많았으며, BMW(6658대), 메르세데스-벤츠(4796대), 그리고 BYD(2023대)가 뒤를 이었다.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전기차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 3월 1만1130대를 판매한 테슬라의 판매량은 약 18.5% 늘었고, BYD(2023대) 역시 1664대에서 약 21.6%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독일차 브랜드는 주춤하는 모양새다. BMW는 6785대에서 6658대로 소폭 감소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5419대에서 4796대로 줄었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 상위권도 테슬라가 휩쓸었다. 테슬라 모델 Y(9328대)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모델 3 롱레인지(1481대)가 2위에 올랐다. 내연기관차 중에서는 BMW 520(1191대)이 가장 많이 팔렸다.

에너지원별로 살펴보면 전기차의 강세가 더욱 뚜렷하다. 지난달 판매된 수입차 중 전기는 1만8319대(53.9%)로 절반을 넘겼다. 이어 하이브리드 1만2777대(37.6%), 가솔린 2734대(8.0%), 디젤 163대(0.5%) 순이었다. 전통적인 내연기관인 디젤과 가솔린이 밀려나고 친환경차가 시장의 주류로 완전히 자리 잡은 모습이다.

배기량별 통계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감지된다. 전기차를 포함한 '기타' 분류가 1만8319대(53.9%)로 가장 많았으며, 2000cc 미만(9087대, 26.7%), 2000cc~3000cc 미만(5565대, 16.4%)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 점유율에서는 여전히 유럽 브랜드(1만6385대, 48.2%)가 1위를 지켰으나, 테슬라를 앞세운 미국(1만3611대, 40.0%)의 추격이 거세다. 이어 BYD의 성장에 힘입은 중국이 2023대(6.0%)로 일본(1974대, 5.8%)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3위에 올라선 점도 눈에 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브랜드별 등락이 혼재했으나 전기차 판매 호조와 일부 브랜드의 신차 등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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