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군의 봉쇄 속에서도 이란산 원유 일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군의 봉쇄 속에서도 이란산 원유 일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c335d8388c42ee.jpg)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지난 24일 하루 동안 이란산 원유 약 40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 여러 척이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위성 분석 사이트 탱커스트래커스닷컴 역시 동일한 흐름을 포착했다.
다만 모든 선박이 이동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최근 며칠 사이 해협을 벗어나지 못하고 이란 항구로 되돌아간 유조선은 6척으로, 이들이 실은 원유 규모는 약 1050만 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란은 지난 2월 28일 전쟁 발발 직후 해협 통제에 나섰고, 미국은 이에 대응해 이달 13일부터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17~18일 이란이 일시적으로 통행을 허용했다가 다시 통제에 들어가는 등 상황은 불안정하게 이어지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봉쇄 이후 선박 37척을 다른 항로로 우회시켰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선박 추적 업체 케이플러와 위성 분석 업체 신맥스에 따르면 같은 날 최소 7척의 벌크선이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군의 봉쇄 속에서도 이란산 원유 일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0979389130f820.jpg)
전쟁 이전 하루 평균 약 140척의 선박이 이 해협을 이용했던 점을 고려하면 현재 통과 규모는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일부 수송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통제 강도와 국제 유가 흐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