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7주년을 맞아 북러 간 군사·정치 협력 강화를 재확인했다.
![2019년 4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회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b49516329e53a.jpg)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25일 홈페이지에 올린 '러시아 담당 부상' 명의 담화에서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첫 상봉을 "새 시대 조로(북러) 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환적 계기를 열어놓은 역사적 사변"이라고 평가했다.
담화는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으로 양국 관계가 명실공히 동맹관계의 높은 수준에 올라서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믿음직하게 수호할 수 있는 튼튼한 법적 기초가 마련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북한군 파병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탈환한 '쿠르스크 해방 작전' 승리 1주년을 앞두고 있다면서 참전이 "굳건한 동맹관계와 전투적 우의의 공고성을 내외에 힘있게 과시"했으며 "조약의 제반 조항 이행의 가장 충실한 행동적 표현, 참다운 국제주의정신의 훌륭한 귀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양국 최고 수뇌분들의 의도에 맞게 조로 친선의 훌륭한 바통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의사소통과 협동을 지속적으로, 전면적으로 확대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7년 전인 2019년 4월 25일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 극동연방대에서 푸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는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러시아 대통령 간 회담 이후 8년 만이자 김 위원장의 첫 러시아 방문이었다.
이후 2023년 9월 김 위원장의 두 번째 방러와 2024년 6월 푸틴 대통령의 평양 답방을 거치며 양국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
양국은 조약 체결 이후 군사·경제·외교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쿠르스크 해방' 1주년을 앞두고 러시아 장관급 인사들이 잇따라 방북하는 등 고위급 교류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도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 의장이 26일 열리는 쿠르스크 파병 기념관 준공식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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