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7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0117d69991073.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국정조사라는 이름의 국가 폭력이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장동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가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되고 나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기소를 국가 폭력으로 규정하고, 이 대통령을 수사하고 기소한 검사들을 국가 폭력 가해자로 처벌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러나 진짜 국가 폭력은 현재 민주당이 자행하고 있는 국정조사"라고 직격했다.
아울러 "국정조사는 이미 진실 규명 조사가 아닌 '내 죄를 내가 알렸다' 식의 일방적인 호통과 인격적 모독으로 점철된 원님 재판으로 전락한 지 오래"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국정원이 리호남 이름이 기록에 없으므로 필리핀에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을 바보로 아는 조작 선동"이라며 "공작원의 기본은 위장이다. 리호남은 그 이름조차 진짜인지 가명인지 알 수 없는 공작원"이라고 했다.
이어 "여러 장의 여권을 쓰는 위장 신분의 비밀 스파이가 그 이름이 문서에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그 자리에 없었다고 단정하는 것은 얼마나 바보 같은 추론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재판 재개도 거듭 압박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북 송금 사건은 증거가 차고 넘친다. 수두룩한 증거와 증언이 모두 조작과 회유로 만들어졌다는 것인가"라며 "그래도 조작 기소라고 믿는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억울함을 풀어드릴 방법은 재판 재개뿐"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재판을 재개해 조작 증거를 제시하고 무죄 판결을 받아내면 될 것"이라며 "재판이 아닌 공소취소라는 해괴한 방법을 쓰겠다는 것은 결국 조작 기소가 아니라고 하는 자백일 뿐"이라고 했다.
유튜브 방송에서 수사 상황을 언급해 고발당한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의 김지미 특검보에 대해선 "수사를 할 자격이 없다. 수사 대상일 뿐"이라며 "즉각 김 특검보를 경질하라"고 말했다.
또 "특검은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를 위한 기획 수사, 조작 수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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