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2.0 + 모바일'을 주제로 한 '차세대 웹 통합 컨퍼런스(NGWeb2006)' 행사가 13일 오전 9시 30분 강남구 삼성동 소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현진 소프트웨어진흥원장을 비롯해 성낙양 야후코리아 대표,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했으며 NHN 최휘영 대표와 KTH(파란) 송영한 대표도 자리를 함께 했다.
또 해외 연사로는 아마존의 제프 바(jeff bar) 수석 개발자, 모바일 크런치의 올리버 스타 등이 참석해 주제 발표을 진행했다.
다음은 이날 오전에 있었던 연사들의 주요 발표문을 요약했다.
◆ 웹환경 진화의 글로벌 동향으로 비추어 본 향후 포털의 방향(야후코리아 성낙양 대표)
플릭커(flickr)를 통해 런던 참사 등의 이미지가 퍼졌다. 이미 웹2.0은 시작된 현상, 거품이 아니다.
다양한 정보 가운데 원하는 정보의 효율적 습득을 위한 사용자 참여가 활성화된 한국은 웹1.0이 아닌 1.5정도라고 본다. 타인의 평가가 얼마나 객관성을 가지는 것이냐가 선택에 대한 하나의 이슈다. 내가 선택하는 정보 콘텐츠가 정말 믿을 만하고 쉽고, 재밌을 수 없느냐를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선택의 딜레마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상호작용도 중요하다. 현재 커뮤니티에 상호작용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지 않는지, 다수의 인원들이 참여하는지,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지, 정보의 질이나 객관성이 참여자 상호작용을 통해 진화될 수 있는 체계가 존재하는지, 다수의 자발적 참여와 여과장치를 통한 상호작용이 필요하다고 본다.
왜 웹 2.0이냐? 다수의 자발적 참여를 지향한다. 유저가 플랫폼(개방형, 참여형)을 구축, 관리하고 1인 미디어를 지향할 수 있는 재미, 유익, 품질이 좋아야 한다.
웹 2.0 특징은 기존 기획 기반의 패쇄적인 것을 개방적 정보와 콘텐츠로 나아가고 노동력 기반이던 것을 플랫폼 기반으로 바꾸는 것이다.
정보생태계효과(정보질의 여과성, 보존기능), 네트워크 효과(양질콘텐츠, 매출 및 이익의 확대, 제휴업체 유입) 등 두 가지 효과가 있다.
해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구글이 웹2.0에 대한 고민 많이 한다. 야후의 지향방향은 정보를 찾고, 사용하고, 나누는 사회적 매체 지향한다. 정보생태계 리더가 되려고 한다.
야후허브, 통합형 FUSE(find use, share, extand)서비스. 태그를 통한 정보 객관화. 검색, 야미, 지식 등이 많이 있다.
웹 2.0관련 객체들에 대한 시사점은 포털, 전자상거래 업체는 현재 선전효과보다는 개방과 참여를 통한 콘텐츠 축적이 필요하다. 또한 통신망은 개방적 제휴로 가야 하며 정부는 규제완화, 지원에 나설 필요가 있다. 콘텐츠업체는 플랫폼과의 네트워킹 협업 통한 혁신을 모색하고 업무제휴모델의 다변화해야 한다.
◆ 애볼루션 오브 웹(Evolution of web)= 미디어 2.0(다음커뮤니케이션 이재웅 대표)
사용자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위주로 설명하겠다. 웹이 좀더 개방적이고, 지능적이고 개인화되었으면 좋겠다.
웹 0.1이 처음 나왔을 때, 텔넷, 에프티피, 고퍼, 하이퍼링크,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가 사람을 열광시킨 기본적 사항이다. 콘텐츠가 없었다. 모든 것이 연결돼야만 하는 웰드와이드웹, 그 자체였다.
웹1.0은 콘텐츠가 왕인 시대다. 커뮤니케이션, 그러나 콘텐츠, 미디어적 요소는 고려 안 했다. 웹이 출판과 유사했다. 이 웹사이트에 들어오면 여기서 모든 것을 해결하게 하자는 것이 1.0에서 지향했던 것이다.
웹2.0은 사용자중심 서비스, 사용자 참여, 집단지성, 콘텐츠가 집중되지 않는다. 웹은 플랫폼화. 이러한 웹의 진화개념을 미디어에 적용시킬수 있다.
미디어 0.1은 매스커뮤니케이션이다. 적은 유통채널로 집중하고 블럭버스터콘텐츠 미디어 1.0에서는 웹사이트는 또다른 채널이라고 볼 수 있다. 사용자 의견, 사용자게시판, 그러나 하나의 플랫폼이다.
미디어 2.0에서 웹은 오픈된 플랫폼이다. 뉴스채널에서도 사용자가 기사선별, 쓰기를 한다. 여론 형성이 가장 많이 본 기사 추려내는 것. 분산화되기 시작했다. 네트워크의 눈덩이 같은 힘이 발휘되고 있다. 사용자가 실제로 미디어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이 부분에서는 다음이 리딩하고 있다.
◆ 아마존 웹 사이트와 웹2.0 (제프 바 아마존닷컴 수석개발자)
아마존은 온라인소매상으로 7개 국가에 기반하고 있다. 고객으로부터 주문 받아서 빠른 시간 내에 전 세계로 주문을 배송한다. 웹 사이트, 프로세싱 서버도 많은 구가게 두고 있다. 27테라바이트를 저장하는 데이터 웰하우스를 두고 있다.
수백만의 아마존 기업. 100만 이상의 셀러 어카운트를 두고 있다. 이런 기업이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기술을 사용. 그 제품을 판매하기도한다. 실제로 14만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아마존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데이터, 기술 제공하는 것이 웹2.0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말하겠다.
마케팅에서 대두되는 언어는 아닐 것이다. 기술에 의해 가능하지만 단지 기술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웹 2.0은 이용자들이 이전의 관행을 바꿔놓는 하나의 기제이다.
좀더 개방적인 정보활용이 가능하고 사용자가 플랫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방사형 구조로 항상 뭔가를 개선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있다는 것이 웹 2.0이다. 매일 업데이트, 개선이 일어나는 것이 웹 2.0의 한가지 중요한 특징이다.
Wright of remix(라이트오브리믹스), 여러 가지 정보를 사이트에서 얻어서 혼합해 만든 정보를 다시 사용하는 것이다.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는 콘텐츠가 바로 이러한 형태다.
웹 2.0이 있기 전에는 유저들이 사용하는 콘텐츠를 신뢰할 수 있느냐에 대한 문제가 있다. 필요 없는 정보도 웹에 있다. 아마존의 경우 유저들의 리뷰를 적는 공간이 있는데, 그러나 이것을 실제 신뢰할 수 있는가에 대해 논쟁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웹 2.0환경에서는 사용자를 신뢰할 수 있는 구조를 높게 평가한다. 그럼으로써 많은 콘텐츠를 확보할 있다.
웹 2. 0샘플사이트의 예로는 아마존, 이베이, 구글 애드센서, 위키피디아 등이다.
웹 2.0에서 어떻게 사용자가 기여하는가 하면 사용자가 우리에게 데이터를 주면 우리는 잘 가공해서 사용하게 된다. 오픈소스 세계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유저의 피드백에 기반한 업데이트 정보이다. 커뮤니티가 주는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사용자를 신뢰하게 된다.
아마존은 웹서비스의 개념은 프로그램 할 수 있는 웹 사이트다. 인터넷을 있게 하는 기반이다. 하나의 인터페이스 장치가 되도록 한다. 외부의 개발자에게 아마존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준다. 제품정보, 콘텐츠 정보, 쇼핑정보 등을 제공한다.
아마존 매케니컬 터크(Amazon machenical turk)라는 것이 있다. 사람이 기계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 프로그램 통해서 하는 것이 어려울 때(가령, 길거리에서 찍은 사진 중 가장 잘 찍은 사진을 빨리 추려내는 것은 사람만이 하는 일). 그런 경우 MT(인공지능)에 있어서 사람의 능력, 업무가 진행된다. 따라서 여러 사용자가 MT에 등록하면 자신들에게 주어진 정보를 보고, 어떤 것이 가장 적합한지 추려내는 것을 지원한다.
실제로 접근, 참여해서 활용이 가능하다. 영어, 한글 등 여러 가지 활용가능하다. 많은 피드백 줄 수 있다. 전 세계 국가에서 MT시스템 가동한다.
/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 수습기자 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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