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7%대를 회복했다.
1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파운드리(시스템LSI 제외) 매출은 약 34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6.7% 증가했다.
![2025년 4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톱 10 기업 점유율. [사진=트렌드포스]](https://image.inews24.com/v1/a14b2148bf50e9.jpg)
신규 2나노 공정 제품 출하와 고대역폭 초고속 메모리(HBM4)용 로직 다이 생산이 매출 증가를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6.8%에서 7.1%로 상승하며 7%대를 회복했다.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은 AI 반도체 수요 증가 영향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상위 10개 파운드리의 합산 매출은 약 463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AI 서버용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구글 인공지능 연산칩인 텐서처리장치(TPU) 공급 부족으로 첨단 공정 수요가 이어진 데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주문이 늘어난 영향이다.
1위인 대만 TSMC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37억달러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2% 성장했다. 아이폰17 시리즈용 칩을 포함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수요 증가로 3나노 공정 출하가 늘어난 영향이다. 시장 점유율은 70.4%로 1위를 유지했다.
중국 SMIC는 현지 반도체 수요 확대 영향으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4.5% 증가한 약 24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2025년 4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톱 10 기업 점유율. [사진=트렌드포스]](https://image.inews24.com/v1/b0f930f2473ba3.jpg)
대만 UMC는 매출 약 20억달러로 4위를 유지했고 미국 글로벌파운드리는 데이터센터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 영향으로 매출이 8.4% 증가한 약 18억달러를 기록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파운드리 업황과 관련해 "상반기에는 일부 전자제품 재고 확보 영향으로 공장 가동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이 주요 전자제품 수요에 영향을 줄 경우 하반기 주문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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