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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광화문 공연 앞두고 인파 관리 '비상'


최대 26만명 운집 예상…서울시·경찰, 노숙·무단점유 대응 검토
경복궁 3단계 안전관리 가동…공연 당일 휴궁·고궁박물관 임시휴관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대규모 인파와 문화유산 훼손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경찰과 국가유산청이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홍콩에서 온 관광객들이 오는 3월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을 알리는 홍보물을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1.22 [사진=연합뉴스]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홍콩에서 온 관광객들이 오는 3월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을 알리는 홍보물을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1.22 [사진=연합뉴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공연 전날부터 광화문광장과 인근 인도에서 집단 노숙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광장 관리 주체인 서울시와 무단 점유에 대한 행정지도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경찰은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지만, 팬들이 인도나 광장에 머무는 것만으로는 도로교통법 위반이나 불법 집회로 보기 어렵다는 점이 변수다.

인파 규모도 최대치로 산정해 대비 중이다. 경찰은 광화문광장에서 대한문까지 인파가 차면 약 23만명, 숭례문 인근까지 확산되면 최대 26만명이 모일 수 있다고 추산했다. 행사장을 구역별로 나눠 관리하고, 테러 등 강력 사건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서울시도 인파 관리를 위한 현장 통제 인력을 대거 투입할 계획이다.

국가유산 보호 활동도 강화한다. 국가유산청은 공연장과 가장 가까운 궁궐인 경복궁은 3단계 안전관리 계획을 가동한다. 경복궁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인파 사고와 문화유산 훼손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유산청과 경찰은 행사 일주일 전까지 협조를 통해 비상연락체계 정비, 외곽순찰 근무조 운영, 광화문 일대 궁장 기와 탈락여부 점검 등을 실시한다. 행사 당일에는 경복궁을 전면 휴궁하고 주차장을 폐쇄해 출입을 통제한다. 국립고궁박물관도 공연 당일 임시 휴관한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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