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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2조' 성수1지구 재개발 '빅매치'


시공사 선정 위한 현장설명회에 대형 건설사 4곳 참여
현대건설·GS건설·HDC현산·금호건설⋯2월 입찰마감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공사비 2조원 규모의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에 대한 시공사 선정 경쟁이 본격화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성수1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적힌 홍보물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성수1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적힌 홍보물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31일 업계에 따르면 성수1지구 재개발 조합이 전날 연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과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이 가장 적극적인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10여 명의 직원을 현장에 투입,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주민들에게 인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성수1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적힌 홍보물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은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구역 면적은 19만4398㎡에 달한다. 예정 공사비는 3.3㎡당 1132만원으로, 총 공사비는 약 2조1540억원이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지하 4층~지상 69층 17개 동, 총 3014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조합은 2월 20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하는데, 입찰보증금은 1000억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핵심 지역 대규모 재개발 사업인 만큼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수주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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