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1일 전북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31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a6d04b7513538.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 특검을 '설 연휴' 전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31일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설 연휴 전에 반드시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했다. 내년 설 연휴가 2월 14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2월 초순까지는 입법을 완료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6월 지방선거 관련해선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고, 당원들이 참여하는 완전한 경선으로, 가장 공정한 경선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도록 하겠다"며 "시도당에서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올해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전북에서 여는 것에 대해 "대표에 취임하자마자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맞게 호남발전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민주주의에 헌신한 이곳 전북도민들에게 이제는 국가가 보상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마지막 (최고위회의)는 전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왔다"고 했다.
이어 "전북이 3중 소외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호남발전특위의 노력으로 전북은 내년 사상 첫 10조원의 예산 시대를 열었다. (정확히는) 10조 834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예산은 전북의 미래를 여는 투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와 전북 재활병원 건립 등 민생 SOC 예산도 빈틈없이 보강했으니, 앞으로 그것을 키워나가겠다"면서 "국정과제이자 전북의 숙원사업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 구축 역시 차질 없이 챙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새만금 사업 관련해선 "현실적으로 가능한 범위를 명확히 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만큼 당에서 적극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