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성군)이 29일 내년 6월 치러지는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추 의원은 “대구 경제를 살릴 경제 리더십이 절실하다”며 “평생 쌓아온 경제·행정·정치 경험을 모두 대구에 바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의원은 이날 발표한 ‘출마의 변’에서 현재 대구의 위기를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3대 도시였던 대구가 깊은 침체에 빠졌다.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는 현실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이대로는 안 된다”고 또 한번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구의 잠재력을 깨우고 실행으로 결과를 만들어낼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35년간 경제관료로 국가 경제정책과 예산을 책임졌고, 경제부총리로서 대한민국 경제의 키를 잡았다”고 강조했다. 또 “3선 의원과 원내대표로서 정책을 현실화하는 정치 역량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정치적 공세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저열한 정치 탄압과 정치 보복에는 단호히 맞서겠다”며 “사법적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내고, 시민의 엄정한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오직 대구 경제 발전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승부하겠다”며 “침체된 대구를 깨우고 대구의 경제 심장을 다시 뛰게 할 구체적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대구의 자부심과 자존감을 반드시 회복시키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다시 위대한 대구’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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