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전야에 무려 2조6000억원짜리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
![상금이 17억달러까지 올랐을 때 내걸린 파워볼 광고. [사진=AP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17067642441ba.jpg)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밤 진행된 미국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18억달러(약 2조6000억원)의 상금을 받을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이번에 당첨된 1등 복권은 아칸소주에서 판매됐다. 지난 23일 당첨일까지 46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1등 당첨금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8억달러까지 불어난 상태였다.
역대 최대 파워볼 당첨금은 2022년의 20억4000만달러였다. 당시 당첨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복권을 샀다.
파워볼 복권 한 장 가격은 2달러다. 파워볼 복권 한 장을 구매해 1등에 당첨될 확률은 수학적으로 약 2억9220만 분의 1이다.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 숫자 1~69 중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 등 6개 숫자가 모두 맞아야 한다.
이번 당첨자는 29년에 걸쳐 당첨금 18억달러를 나눠 받거나, 세전 기준 8억3490만달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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