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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과거 방식 성장 한계" 주병기 "존경받는 경영인 필요"


대한상의–공정거래위원장 간담회…공정·혁신 해법 논의
형벌 개선·자율준수(CP) 인센티브 확대 등 건의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을 초청해 공정거래 현안과 기업 현장의 애로를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공정거래법 제정 이후 공정위가 균형 있는 성장과 경쟁 질서 확립에 기여해 왔다”며 “글로벌 경쟁 환경이 완전히 달라진 상황에서 과거 방식만으로는 성장 한계를 넘기 어렵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대한상의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간담회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18일 오전 대한상의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간담회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최 회장은 “기업의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뒷받침할 정책적 해법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존경받는 경영인이 많은 나라가 지속적인 성장과 번영을 이룬다”며 “대한민국도 경영인이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 글로벌 무역 질서 변화 등을 언급하며 “공정한 거래 질서와 포용적 제도가 기술혁신과 경제 재도약의 토대”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부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등 경제계 인사 19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회장단은 공정거래위원회에 △공정거래법상 형벌 제도 개선 △공정거래 자율준수(CP) 인센티브 확대 △공정거래법과 타 법률 간 중복 공시 해소 △대규모유통업법상 온·오프라인 차등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대한상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해 공정과 혁신을 병행할 해법을 논의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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