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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대표 공모 오늘 마감…"응모자 명단 공개할 수도"


연내 대표 후보 최종 1인 선정⋯2029년 정기 주주총회 추천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이 16일 오후 6시부로 마감된다.

KT 차기 대표이사 공모 절차. [사진=KT]
KT 차기 대표이사 공모 절차. [사진=KT]

KT는 지난 5일 대표 후보 공모에 착수했다. KT 정관에 따르면 대표 임기 만료 최소 3개월 전까지 대표 후보군을 구성해야 한다. 김영섭 KT 대표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김 대표는 차기 대표 후보 공모에 지원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KT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인선자문단을 구성·운영한다. KT 이사후보추췬위원회(이추위)는 자문단 평가 절차 등을 거쳐 최종 후보 1인을 연내 선정한다. 이후 KT이사회에 보고한다. 이사회는 이추위가 선정한 1인을 대표 후보로 확정해 주주총회에 추천한다.

KT 대표 공모 지원 자격 요건은 △기업가치 제고 경험 및 전문지식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글로벌 시각을 갖춘 사업 비전 제시 능력 △산업·시장·기술 변화 대응 전문성 등이다.

KT 제1노조인 KT노동조합은 "외풍으로부터 자유롭고 통신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겸비하며 구성원 지지를 받는 인물이 선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KT새노조도 "차기 대표는 ICT 전문성과 정치적 독립성이 핵심"이라고 했다.

공모에 불참을 선언한 구현모 전 KT 대표 또한 "인공지능 중요성을 잘 알지만 그렇다고 AI 전문가가 KT를 이끌 대표가 될 수는 없다"며 "KT는 무엇보다 국가 기간통신망을 책임지는 기업"이라고 했다.

공모 지원자 명단이 공개될지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다만 후보자 모집 공고에서 KT는 "투명한 심사를 위해 응모자 명단이 외부에 공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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