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 소재의 핵심 원료 가운데 하나인 리튬 자원 확보를 위해 총 1조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호주 미네랄 리소스社가 보유·운영 중인 서호주 워지나(Wodgina) 리튬 광산. [사진=포스코홀딩스]](https://image.inews24.com/v1/e677d74b3594aa.jpg)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1일 호주의 대표 광산기업인 미네랄 리소스가 신규 설립하는 중간 지주사의 지분 3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약 7억6500만 달러, 한화로 약 1조원 규모다.
이번 투자를 통해 포스코홀딩스는 미네랄 리소스가 서호주에서 운영 중인 리튬 광산인 '워지나 광산'과 '마운트마리온 광산'으로부터 연간 27만 톤의 리튬 정광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두 광산의 생산 능력 확장 계획을 반영한 수치로 수산화리튬 3만7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며, 전기차 약 86만 대에 들어가는 분량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호주 리튬 광산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로 광산 경영 참여 및 배당 수익 확보가 가능하며 시장의 본격 성장기에는 리튬 정광 제련사업까지 연계하는 단계적 사업 확장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호주 미네랄 리소스社가 보유·운영 중인 서호주 워지나(Wodgina) 리튬 광산. [사진=포스코홀딩스]](https://image.inews24.com/v1/923dbf3c425a38.jpg)
또 우량 염수 리튬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일 포스코홀딩스는 6500만 달러(한화 약 950억원)를 투자해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내 광권을 보유한 캐나다 자원 개발회사 LIS의 아르헨티나 현지 법인 지분100% 인수를 결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18년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주요 광권을 인수한 바 있어, 인접해 있는 이번 광권 인수를 통해 리튬이 매장되어 있는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추가 자원과 부지를 확보하게 된다.
이미 구축된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수 있어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추진 중인 기존 리튬 사업과의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글로벌 1위의 리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원료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리튬 공급망을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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