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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만 대면 계산 끝...LG카드 모바일 카드 발급


 

금융정보가 내장된 IC칩을 휴대전화에 내장해 사용하는 신개념 카드가 국내 최초로 출시된다.

LG카드(대표 박해춘 www.lgcard.com)는 7일 홈플러스, LG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홈플러스-모바일 LG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IC 칩카드를 휴대폰에 내장해 스치기만 해도 결제가 가능하다. 비접촉 결제 방식인 비자웨이브를 이용한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매장 내에서는 이카드를 내장한 휴대폰을 카드 리더기에 4cm정도 가까이 스치기만 해도 결제가 이뤄진다. 결제시간 단축뿐 아니라 점원에게 카드나 휴대폰을 건네지 않아도 되므로 카드 위변조의 위험이 전혀 없다.

또 물품 결제시에 포인트 적립, 각종 할인/사은쿠폰 정산 등도 자동 처리된다. 휴대폰을 통해 신용카드 및 멤버쉽카드의 이용내역 등을 조회하거나 각종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고 지하철 및 버스 탑승시에는 후불식 교통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아직까지 무선 결제 방식은 홈플러서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단점은 있다. 대신 함께 발급되는 마그네틱 카드는 홈플러스 외 어느 가맹점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LG카드 관계자는 "이번 홈플러스 모바일 카드 출시는 모바일 결제 시장의 새로운 시발점이 될 것이다"라며, "홈플러스를 필두로 향후 CGV극장, 세븐일레븐 등 롯데계열 유통점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LG카드에서 도입한 비자웨이브 결제방식은 2005년 말레이시아, 대만, 미국에서 출시되 인기를 얻고 있으며, 향후 호주, 태국 등에서도 도입이 예상되는 등 지불결제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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