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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아세안·APEC '강행군'에 몸살…소방공무원 오찬 취소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 대참으로 진행"
전날 국무회의서 "감기 몸살로 목소리 이상"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5.11.4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5.11.4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예정됐던 소방공무원 격려 오찬 일정을 취소했다. 지난달 26∼27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를 다녀온 뒤 곧바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련 일정을 소화하는 등 강행군에 따른 여파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예정된 소방공무원 격려 오찬은 강훈식 비서실장 대참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애초 이 대통령은 '소방의 날'(9일)을 앞두고 소방공무원을 만나 격려 오찬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날 일정 취소는 지난달부터 아세안과 APEC 정상회의로 이어지는 '슈퍼 외교위크' 일정을 쉬지 않고 소화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APEC 기간에만 미중일을 비롯해 총 13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대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등을 잇달아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내가 지금 감기 몸살에 걸려서 목소리가 이상하니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언급하며 여러 차례 목이 불편한 듯 목청을 가다듬기도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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