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휴전 거부하니 제재가 답"⋯트럼프, 푸틴과의 회담 취소·대러 추가 제재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취소하는 동시에 러시아 주요 석유 기업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도널드 대통령이 지난 8월 6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오벌 오피스에서 팀 쿡 애플 CEO와 함께 애플의 투자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대통령이 지난 8월 6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오벌 오피스에서 팀 쿡 애플 CEO와 함께 애플의 투자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회담 중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도달해야 할 지점에 이르지 못할 것 같았다. (회담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라며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러시아 제재 배경에 대해선 "오랫동안 기다렸지만 러시아가 휴전에 동의하지 않아 제재할 때가 됐다"고 짚었다.

앞서 같은 날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고 있다"며 러시아 대형 석유기업들을 대상으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도널드 대통령이 지난 8월 6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오벌 오피스에서 팀 쿡 애플 CEO와 함께 애플의 투자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같은 날 미 재무부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사진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AP/연합뉴스]

이번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로스네프트 오일 컴퍼니와 민간 대형 석유기업 루코일, 그 자회사들이 포함된다.

재무부는 "이들 기업이 러시아 경제의 핵심 에너지 부문에서 활동해 왔다"고 지적하면서 "제재 명단에 오른 법인은 자산이 전면 동결된다"고 경고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제는 살상을 멈추고 즉각적인 휴전에 나서야 할 때"라며 "동맹국들도 이번 제재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도널드 대통령이 지난 8월 6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오벌 오피스에서 팀 쿡 애플 CEO와 함께 애플의 투자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EU역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승인했다. 사진은 EU 깃발. [사진=연합뉴스]

한편 EU(유럽연합)도 이날 러시아에 대한 19번째 제재 패키지를 승인하며 미국의 조치에 동참했다. 순회의장국 덴마크는 "모든 회원국이 제재안에 대한 유보 입장을 철회했다"며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금지를 포함한 새 제재안이 최종 승인됐다"고 선언했다.

새로운 제재안에는 러시아산 LNG 수입 전면 중단 시점을 오는 2028년에서 2027년 1월1일로 앞당기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러시아 외교관에 대한 여행 제한 강화뿐만 아니라 '그림자 선단(Shadow Fleet)'으로 불리는 러시아 선박 117척의 추가 제재도 시행된다. 이로 인해 EU 제재 대상에 오른 러시아 선박은 총 558척으로 늘어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휴전 거부하니 제재가 답"⋯트럼프, 푸틴과의 회담 취소·대러 추가 제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