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조현 외교부장관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면 그간 한미 간 진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을 한층 더 격상하는 방안을 협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a41784bf730ce.jpg)
조 장관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한미관계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면 우리 신정부 출범 후 5개월 만에 한미 정상이 상호 방문을 완성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8월 정상 간 합의사항을 신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각 급, 분야별로 후속 협의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미 외교 상황에 대해선 "우리 정부는 변화하는 대외 환경에 직면해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 동맹 현대화를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전달했다"며 "미국 측은 이를 환영하면서 굳건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고, 한미 간 확장억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외교정책의 근간인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북핵 문제에 대해선 "북한의 대화·협상 복귀를 위한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겠다"며 "비핵화 목표를 견지해나가는 가운데 북한 핵 능력의 중단·축소·폐기로 이어지는 단계적·실용적 접근을 통한 실질적 진전을 이루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주요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APEC 정상회의를 기회로 각각 정상 간 교류 복원, 과거사 문제 진전을 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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