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동국제강이 한 달여간 멈췄던 인천 철근공장을 재가동했다. 다만 이달 말쯤 가동 중단 여부를 재차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동국제강 인천공장. [사진=동국제강]](https://image.inews24.com/v1/ce69c164e82eac.jpg)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중단해 왔던 인천공장의 철근생산을 재개했다.
지난 5월 동국제강은 지속적인 수요 침체와 공급 과잉으로 업계가 공멸할 것을 우려해 인천공장 전체 공정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회사 연 매출에서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거점으로 전기로 2기와 압연라인 2기를 갖추고 있다. 연간 철근 220만톤 생산이 가능하며, 단일 공장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
당시 동국제강 관계자는 "동국제강은 한계원가 이하 가격이 형성된 비우호적 시장 환경 속에서 생산자 측이 판매량 확보를 위해 출혈 경쟁을 지속할 경우, 공멸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을 우려해 단일 공장 기준 국내 최대 생산자로 책임 의식을 갖고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철강업계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국내 건설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고 중국 등 저가 철강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국제강은 재가동 이후에도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이달 말 공장 가동 지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회사 판단에 따라 재가동을 결정했고 이달 말 추가 휴동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