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과 국회 철강포럼 소속 여야 의원들이 1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권향엽·김주영·허성무 의원을 비롯해 한국철강협회 이경호 상근부회장, 포스코 이희근 사장, 이동렬 포항제철소장, 신경철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의원들은 청송대에서 오찬을 겸해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현황을 청취한 뒤, Park1538 역사관, AI 스마트 고로, 2열연 공장을 차례로 견학했다. 특히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고로 운영 현장을 직접 확인한 의원들은 철강산업의 미래 혁신 모델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참석자들은 고금리·고원가 구조, 미국의 철강 관세,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철강업계가 처한 대내외 복합 위기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의 중요성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이희근 포스코 사장은 스마트 고로 도입과 세계경제포럼 ‘등대공장’ 선정 등 철강 산업의 혁신 사례를 직접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녹색 전환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에 의원들도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참석 의원들은 최근 이상휘(국민의힘, 포항남.울릉)·어기구(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대표발의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안' (이하 ‘K-스틸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여야 국회의원 106명이 공동 발의에 참여한 K-스틸법은 초당적 지지를 기반으로 철강산업의 경쟁력 재고와 친환경 전환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법안이다.
법안에는 대통령 직속 '철강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설치, 녹색철강 기술개발에 대한 보조금 및 세제 감면, 녹색철강특구 조성, 원산지 규정 강화, 수입재 남용 억제, 정부 주도 철강 수요 기반 마련 등이 담겼다.
이상휘 의원은 "K-스틸법은 철강산업을 단순히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전략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구조적 경쟁력을 설계하기 위한 법"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철강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과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인 철강을 지켜내는 일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초당적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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