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차 TV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https://image.inews24.com/v1/700e285ed1269d.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지난 대선 당시 캠프 종합상황실장과 후보로 발을 맞췄던 장동혁·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7일 한덕수-김문수 단일화 무산 책임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장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 주도권 토론에서 김 후보를 향해 "대선 경선 과정에서 계속해서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말했는데, 결국 단일화는 되지 않았고, 한 전 총리를 다시 찾아뵙겠다는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왜 단일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는지 답변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김 후보는 "한 전 총리와 단일화를 했기 때문에 한 전 총리가 (대선에) 출마를 하지 않은 것이다. 한 전 총리가 대선에 출마를 했느냐"고 받아쳤다. 대선 후보 선출 전당대회 이후 한 전 총리로의 후보 교체가 '전당원투표'로 무산된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차 TV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https://image.inews24.com/v1/dfd123feae2fc7.jpg)
그러자 장 후보는 "그것은 궤변"이라며 "당원들이 김 후보에게 기대했던 단일화는 5월 11일 전까지 당원투표든 아니면, 당원과 일반 국민투표를 합산한 것이든, 정상적 경선에 의해 두 분이 선의의 경쟁을 하고, 둘 중에 한 분이 후보로 출마하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대선 후보 선출 전대 이후 말을 바꾸며 의도적으로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거부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장 후보는 "저는 분명히 후보 교체는 잘못됐다고 제 페이스북에 썼다"며 "(한 전 총리로의) 후보 교체가 잘못되긴 했지만, 후보 교체까지 간 과정에는 김 후보가 당원들에게 약속했던 단일화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단일화 무산)까지 갔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를 두고 이어진 본인 주도권 토론에서 "결국 (한 전 총리와) 단일화가 돼서 한 전 총리와 단일화의 포옹을 했고, 또 확실하게 지지를 해주겠다고 하고 다 했다"며 "단일화가 되지 않은 것이 아니고, 우리 당에서 뽑힌 김문수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바꿔치기 하는 것이 안 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대선 당시) 캠프 상황실장과 (경선) 선거대책본부장도 하신 분이, 그런 질문을 하시는 거 보면 당대표 선거에서 정략적인 말씀을 하고, 사실과는 거리가 먼 질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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