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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캄보디아·라오스와 우호협력 다져...소방차 무상 지원 등


소방·구급차 12대, 방화복 50벌 등 경남소방본부 불용장비 지원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의회는 불용 소방장비 지원을 통한 국제교류를 위해 라오스와 캄보디아를 방문해 우호 협력을 다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남도의회는 경남소방본부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차례로 방문해 불용 소방장비를 무상양여하고 현지 구조·구급 환경을 개선하는 등 상호간 우호 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서희봉 건설소방위원장과 위원들은 캄보디아 크라티에주 경찰청을 찾아 불용 소방장비 소방차 6대, 구급차 6대, 방화복 50벌을 무상양여하고 보건소에는 구급·응급장비 등을 지원했다.

지난 22일 오후(현지시각)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들과 캄보디아 당국자 등이 크라티에주 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의회]

또 라오스 비엔티안주의회를 찾아 지난해 기증한 구급차 12대의 현장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이어 현지 소방 당국과 병원을 찾아 차량 운용 상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로부터 운용 성과와 실효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앞서 지난 3월 경남도의회는 경남소방본부와 공동으로 라오스에 불용 소방장비를 무상 지원한 바 있다.

라오스 당국자는 "경남도가 지원한 구급차가 지역 내 응급환자 이송 및 구조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의회는 캄보디아로 이동해 소방장비 무상양여 기증식 행사에 참석해 캄보디아 정부 및 소방 당국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국제 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서희봉 건설소방위원장은 "경남도가 지원한 소방 장비가 국경을 넘어 타국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쓰이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도의회는 국제사회와의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이 부족한 국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동시에 경남의 우수한 소방 역량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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