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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경북 산불 피해현장 방문..."피해지 산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겠다"


100미터 이하 산 전면 개발해서 청년 일자리 100만 개 창출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1일 경북 안동, 의성, 영양, 청송, 영덕 등 대형 산불 피해지역 5곳을 연이어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각 현장을 돌며 "하루라도 빨리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속하면서도 안전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청송지역에서는 "27개 중 5곳만 남은 달기약수터 인근 식당 상인들이 하루빨리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인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21일 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이철우의 기적캠프]

이 지사는 "비록 지금은 대통령 경선 후보의 신분이지만, 재난 앞에서는 도지사로서 현장을 가장 먼저 지켜야 한다"며 "공직자의 첫 번째 책임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피해현장 방문에 앞서 산림 활용 중심의 국가 개발 전략인 '100미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낮은 산, 높은 기회'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공약은 전국 100m 이하 미활용 산지를 스마트팜 단지, 청년 창업 클러스터, 소형 첨단공장 등으로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지사는 "63%가 산지인 국토 중 상당 부분이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전국의 낮은 산을 '돈 되는 산'으로 탈바꿈시켜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방균형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4대강이 치수(治水)였다면, 이번은 산을 다스리는 '치산(治山) 프로젝트'"라며 "청년 일자리 100만 개 창출을 목표로 하는 국토 대개조의 시발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기존의 보존·규제 중심 산림정책에서 벗어나 경제·환경의 균형을 이루는 실질 활용 구조로 정책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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