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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회연서원, 자연·예술·역사 어우러진 복합문화체험 ‘호응’


‘자연찬가’와 ‘기와예술형 체험’, 서원스테이로 즐기는 문화유산 여행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은 수륜면 회연서원이 자연과 역사, 예술을 결합한 복합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힐링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성주군이 추진하는 서원활용사업은 ‘보는 유산’을 넘어 ‘체험하는 유산’으로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장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자연 속 감성 여행, 예술적 체험, 전통 인문교육까지 아우르는 콘텐츠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성주군 회연서원에서 자연과 예술의 하모니공연인 '자연찬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성주군]

‘자연찬가’는 성주의 대표 명소인 무흘구곡 탐방과 계곡 버스킹 공연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인천, 대전,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성주의 자연에서 진짜 힐링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첫 선을 보인 ‘기와예술형 체험 – 매화&참외, 기와에 그리다’는 회연서원 보수공사 후 버려질 예정이던 전통 기와를 업사이클링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지역 특산물인 참외와 매화를 기와에 직접 그리며, 지역 정체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동시에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서원스테이’는 고택에서의 하룻밤을 통해 다도, 예절 교육 등 인문정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적 편의는 부족했지만, 참가자들은 “불편함 속에서 오히려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게 됐다”고 전했다.

성주군 수련면 회연서원에서 '서원스테이'가 열리고 있다 [사진=성주군]

이병환 성주군수는 “전통과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체험을 통해 성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국가유산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유산의 실질적 체험 가치를 확장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는 겨레문화사업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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