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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온 김동연 민주당 경선 후보 “충청 대망론 완성”


[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경기지사)가 17일 충북 청주에서 충청의 아들을 부각시키며 충청권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열린 당원과의 간담회에서 “고향에 와서 정말 기쁘고 가슴이 설렌다. 어제 저녁에도 고향인 음성군 형님 댁에서 잤다”며 “충북도청은 오래전 공무원 생활 첫 출발을 했던 곳이다. 정말 뜻깊고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청권이야말로 나라 통합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며 “충청 대망론은 늘 있었다. 이번에 제가 반드시 성공해서 충청 대망론을 꼭 완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열린 당원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윤재원 기자]

김 후보는 대통령실·국회의 세종 이전 등 충청권 공약을 강조했다.

그는 “이미 행정부 이전에 이어, 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바로 다음날 세종에서 집무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국회 이전 언급도 하고 겸해서 사법부와 대검찰청의 청주 이전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또 “충북에 대해선 특히, 그린바이오산업 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조성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충청 주요 거점 도시를 1시간 내로 연결해 1시간 생활권을 만드는 광역교통망 확충도 확실하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7일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열린 당원과의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재원 기자]

김동연 후보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충남도당, 오늘 충북도당의 핵심당원들을 만나면서 바람이 불고 있다고 생각하며 힘을 얻고 간다”며 “충청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민주당 TV 토론회 전략으로 “3무(無)·3유(有)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밝힌 ‘3무’는 네거티브와 매머드 선거대책위원회, 대규모 조직 구성을 하지 않는 것이다. ‘3유’는 정책 비전과 후보·국민 중심을 의미한다.

“토론회에서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한 김동연 후보는 “내가 가진 비전과 정책을 표명하고 확실히 얘기해, 말이 아닌 실천으로 옮기는 후보, 경제에서는 글로벌 통합을 하는 후보라는 점을 인식 시켜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청주=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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