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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옥현 전남도의원, 청년 지원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전환 촉구


"전남 청년 월 500명 이탈, 정책 전환 없인 미래 없다."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조옥현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이 전남 청년 인구 유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청년 주거·출산 지원 정책의 대대적인 전환을 촉구했다.

조옥현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3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들에게 결혼과 출산은 더 이상 축복이 아닌 두려움과 좌절의 상징이 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은 부동산이고, 가장 낮은 산은 출산이라는 표현이 이 같은 현실을 대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통계청의 ‘국내인구이동 통계’ 따르면, 지난해 전남에서는 20~39세 청년 인구 5,944명이 순유출됐다”며 “전남은 전국에서 청년 유출이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조옥현 전남도의원이 청년 유출의 심각성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의회]

조 의원은 또 “현행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이 월 20만 원, 1년의 단기 지원에 모집 기간도 2주에 불과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지원 기간의 연장, 진입 장벽 완화, 프리랜서·창업자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의 대상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산 정책에 대해서도 “출산장려금 중심의 일시적 지원에서 더 나아가 출산 전후 의료비 지원, 육아기 소득공백 보완, 맞벌이 부부 돌봄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 개입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청년 세대가 안심하고 삶을 설계할 수 있는 다층적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가 청년들에게 살기 위해 떠나는 곳이 아닌, 살고 싶어 찾아오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도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구조적인 정책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남악=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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