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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구하라 사진에 '관짝' 이미지…서경덕 교수, 日 걸그룹에 '일침'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근 한 일본 걸그룹이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난 카라(KARA) 멤버 故구하라를 이용한 마케팅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일본 걸그룹이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난 카라(KARA) 멤버 故구하라를 이용한 마케팅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최근 한 일본 걸그룹이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난 카라(KARA) 멤버 故구하라를 이용한 마케팅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5일 페이스북에 "일본의 한 걸그룹이 한국 걸그룹 '카라' 멤버 고(故) 구하라를 악의적으로 합성한 사진을 마케팅에 활용해 빈축을 사고 있다"며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는데, 일본 걸그룹 '파이비'가 공식 SNS를 통해 구하라 사진에 관짝을 합성한 이미지를 공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시물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뜻의 'IDGAF'(I don't give a fxxx)를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국 및 일본의 카라 팬들은 '파이비'가 구하라를 마케팅 도구로 악용했으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며 "파이비 측은 게시물을 내리고 '해당 이미지에 등장한 구하라 씨와 관련한 맥락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이들은) 평소에도 팬들이 만들어 온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공유해 왔다며 책임을 돌리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아무리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잘 나간다 하더라도 고인이 된 K팝 스타의 사진을 관짝 이미지와 함께 홍보에 이용한 건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을 한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걸그룹이 되려면 사람으로써의 기본적인 도리부터 지키시기 바란다"고 일침했다.

최근 한 일본 걸그룹이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난 카라(KARA) 멤버 故구하라를 이용한 마케팅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난 故구하라.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08년 데뷔해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과 관련된 이른바 '구하라법(부양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한 직계존속에게 상속을 제한하는 법)'은 유족들의 노력 끝에 지난 2024년 국회를 통과해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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