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서부지법 난동' 변호인 뭐랬길래…"재판부 모욕" 판사 분노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구속기소 된 피고인 측이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게 부당하다고 주장하다 재판부로부터 질책받았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 담장을 넘으려 시도하고 있다. 2025.1.19 [사진=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 담장을 넘으려 시도하고 있다. 2025.1.19 [사진=연합뉴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우현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63명 중 33명에 대한 공판기일을 열었다.

피고인 측 한 변호인은 재판 막바지 "내란죄와 관련해 대통령도 구속 취소된 상태에서 형사 소송의 대원칙인 불구속 재판 원칙에 따라야 한다"며 피고인들의 보석 청구를 인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변호인은 서부지법 사태 후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법원을 방문하고, 국회에서 이 사건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반법치적 폭력 행위"라고 발언했기 때문에 피고인들이 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천 법원행정처장의 발언이 마치 외압처럼 작용하면서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아야 할 피고인들이 구속됐단 것이다.

변호인은 또 "재판장님께서 헌법과 법률 양심에 따라 재판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재판장은 "재판부를 모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피고인들 역시 보석 허가를 요청했다. 한 여성 피고인은 "만약 저희가 들어간 곳이 법원이 아니라 동사무소 같은 관공서였어도 구속을 했을 것이냐"고 따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서부지법 난동' 변호인 뭐랬길래…"재판부 모욕" 판사 분노

댓글5

  1. 122.47.***.148
    코멘트 관리

    지귀연판사가 망쳤네

  2. yoon****
    코멘트 관리

    니들이 관공소에 그냥 들어가기만 한것이냐? 폭력.난동으로 다 때려부수고 무단 침입 한거자나! 호기부리때는 언재고 어디서 말도 안되는 변명을 지껄이냐? 호기부리때는 이렇게 될꺼 생각못한거냐!

  3. 대발이
    코멘트 관리

    더욱 엄하게 형을 집행해야한다.내란동조죄로 최소 10년이상의 형을 살아야 한다.

  4. 175.223.***.69
    코멘트 관리

    행위에 대한 댓가.

  5. 58.29.***.43
    코멘트 관리

    관공서도 그정도면 구속이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 찾은 박찬대-전현희-정진욱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 찾은 박찬대-전현희-정진욱
[아이포토] 46년 만에 대통령 권한대행 예산안 시정연설
[아이포토] 46년 만에 대통령 권한대행 예산안 시정연설
[아이포토]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미사
[아이포토]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미사
우원식 의장 발언에 항의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우원식 의장 발언에 항의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항의하는 신장식 의원
항의하는 신장식 의원
악수하는 한덕수-윤상현
악수하는 한덕수-윤상현
단상 향하는 한덕수 권한대행
단상 향하는 한덕수 권한대행
시정연설 마치고 국회 나서는 한덕수 권한대행
시정연설 마치고 국회 나서는 한덕수 권한대행
46년 만에 대통령 권한대행 예산안 시정연설
46년 만에 대통령 권한대행 예산안 시정연설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하는 한덕수 권한대행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하는 한덕수 권한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