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깜깜이 출장 이제 그만"…평택시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면 개정 추진


주민 의견 수렴 강화, 출장 계획 사전 공개 의무화
부당 지출 경비 환수 등 사후 관리 강화
심사위원회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 독립성 확보

평택시의회 전경. [사진=평택시의회]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의회가 의원들의 공무국외출장 관련 규칙을 전면 개정해 투명하고 청렴한 의정활동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평택시의회는 오는 21일 개회하는 제255회 임시회에서 '평택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행정안전부가 권고한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을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사전 검토 및 사후 관리 강화, 비용지출 제한, 정보 공개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국외출장 계획은 출국 45일 전에 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돼야 하며, 10일 이상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 출장 후에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과의 적법성과 적정성을 평가하고, 부당하게 지출된 경비는 환수 조치된다.

특히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는 기존의 의원 참여를 배제하고 공모 또는 외부 추천을 통해 선발된 민간위원으로만 구성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예산집행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편법적 집행을 방지하기 위해 출장경비는 여비·운임·통역, 그밖에 공무국외출장의 원만한 수행을 위해 심사위원회에서 의결된 사항에 대하여만 지출하고 출장경비 외 비용의 개인 부담은 금지된다.

강정구 의장은 “이번 규칙 개정은 공무국외출장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공정하고 실효성 있는 출장이 이뤄지도록 충실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깜깜이 출장 이제 그만"…평택시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면 개정 추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발언하는 이재명
발언하는 이재명
발언하는 김동연
발언하는 김동연
발언하는 김경수
발언하는 김경수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하는 이재명·김동연·김경수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하는 이재명·김동연·김경수
포즈 취하는 안철수-김문수
포즈 취하는 안철수-김문수
포즈 취하는 김문수-한동훈
포즈 취하는 김문수-한동훈
포옹하는 한동훈-홍준표
포옹하는 한동훈-홍준표
국힘 '빅4' 대결 본격화
국힘 '빅4' 대결 본격화
국민의힘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
국민의힘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
신구-박근형, 연극 무대에서 만나요
신구-박근형, 연극 무대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