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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민주, 아메바급 사고로 국익 마져 내팽겨쳐"


"'한덕수 대행이 잘하면 표 떨어진다'고 생각"
"관세전쟁 마저 정쟁 소재 삼아…반국익적"
"표 계산에 눈 먼 이재명…정치인 자격 없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관세 전쟁 마저 정쟁의 소재로 삼는 반국익적 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외교에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잘하면 민주당의 표가 떨어진다는 아메바급 사고로 국익 마저 내팽겨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와 국회, 공공과 민간이 힘을 합쳐 범국가적 대응 체계를 즉각 가동해야 하는데, 지금 민주당의 대응을 보면 국민과 기업을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답답하기 그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7일 이재명 전 대표는 미 상호관세 부과 방침에 대한 정부 대응이 부족하다며 전폭 지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며 "그런데 불과 하루 뒤, 한 권한대행이 미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후 관세 포함 양국 현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자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과 이 전 대표는) 우리가 미국의 요구를 다 들어준 것 아니냐며 근거 없는 음모론을 제시했고, '한 권한대행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팔아가며 출마 장사를 시작했다. 국익 팔아 제 잇속을 챙긴다'며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를 겨냥해선 "표 계산에 눈이 먼 저급한 정치로 외교의 발목을 잡는다면, 대통령은 물론 정치인이 될 자격도 없음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상호관세 유예 조치로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기업들의 경제 불안이 큰 상황"이라며 "국민의힘은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외교의 중심을 잡겠다. 정부와 경제계가 함께 국민과 기업을 위한 통상 해법을 끝까지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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