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고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토론·논술 교육 프로그램인 ‘광주 토론ㆍ논술학교 제1기 엔디디(NDD) 교육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엔디디 교육과정’은 New Debate Discussion Curriculum의 약자로, 학생들이 독서와 토론을 통해 비판적 사고를 키우고 대학입시에 필요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토론과 말하기 영역, 그리고 대입 논술 영역에 대한 심화학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엔디디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교육과정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 45명을 선정해 오는 26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주말 운영할 예정이다. 과정은 총 3개 학급으로 나눠 인문 논술과목을 총 34시간 진행한다.
학생들은 학습공동체를 통해 △대입 논술·면접전형 이해 △논술문 작성 △논술 기출문제 분석 △대입 면접·발표 △말하기 방법 이해 △자기소개서 작성·면접 토론 기술 △심층 독서토론 활동 등을 진행한다.
수업은 토론·논술 전문교사와 토론논술교육아카데미 인력풀 강사 등 전문인력이 맡으며, 비용과 자료는 시교육청에서 지원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심화된 토론·논술, 대입 면접·논술전형 등을 학습하고, 협력적 사고와 토의·토론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엔디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대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심화된 공교육을 통해 입시 부담을 줄이고, 교육 격차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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