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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복구' 국민 성금 1328억원…"세월호 넘겼다"


중앙내난안전대책본부, 11일 오후5시 집계 기준

7일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산림청]
7일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산림청]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지난 3월 영남권을 집어삼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모인 성금이 1300억원을 넘어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11일) 오후 5시 기준 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모인 성금 규모는 약 1328억원에 달했다.

이는 2022년 경북·강원 동해안 산불(약 830억원), 세월호 참사(1290억원) 때 성금 규모를 훌쩍 넘어선 액수다. 세월호 참사의 경우 사고 발생일인 지난 2014년 4월 16일부터 2018년 8월까지 약 4년 간 모인 액수다.

중대본 집계로 보면 산불 사태 이후 이어진 심리상담 건수는 1만1293건이다. 다만 현재까지 2199세대·3633명의 이재민이 대피시설과 숙박시설 등 임시거처에 머물러 있다.

이번 산불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경상자가 1명 증가, 모두 83명으로 늘었다. 이중 사망은 31명, 중상 9명, 경상 43명이다. 시설피해는 8457곳으로, 대부분 전소 또는 부분 파손됐다. 정부는 15일 중앙재난 피해 합동 조사를 벌인 후, 이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피해규모를 산정해 복구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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