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상호관세 90일 유예' 조치와 관련해 기본 세율 '10%'가 국가별 상호관세의 하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로 향하는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83275c61d0630.jpg)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플로리다주로 향하는 기내에서 언론과 만나 상호관세에 대해 "분명한 이유로 몇 가지 예외가 있을 수 있으나 나는 10%나 이에 매우 근접한 수준이 하한(floor)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세 협상에 대해 많은 나라와 대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백악관 기자단에게 말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4일 10% 상호관세(기본 세율) 부과 계획을 발표한 뒤 이후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으나 9일 이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단 중국에 대해서는 관세를 총 125%까지 끌어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로 향하는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c455d93e09d44.jpg)
다만 트럼프는 이날도 중국과 관련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자신이 항상 잘 지낸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미국 국채와 관련해 "잠깐 (문제의) 순간이 있었지만 내가 그 문제를 빨리 해결했다"며 "채권시장은 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채권시장 문제가 상호관세 유예 배경이 됐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미국 달러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우리가 하는 일을 이해하면 달러 가치는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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