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남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과 실무 부서 관계자들이 7일~9일 백령 정수장·식수원 댐, 백령도 해수 담수화 시설 예정지, 대청·소청도 마을 상수도·해수 담수화 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051264a2af398d.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7일~9일 서해 최북단 섬 지역인 옹진군 백령도·대청도·소청도를 방문해 마을 상수도 및 해수 담수화 시설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은 극한 가뭄·폭염 등 지하수 고갈, 지난 1월 시행한 인천 아이(i) 바다 패스 사업, 백령공항 건설 등 안정적인 물 공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정남 상수도사업본부장과 실무 부서 관계자들은 백령정수장·식수원댐, 백령도 해수 담수화 시설 예정지, 대청·소청도 마을상수도·해수 담수화 시설 등을 체크했다.
백령도는 백령공항과 배후단지 건설 등 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뭄 등 백령정수장 식수원 댐 취수량 부족 문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 상수도본부는 지난해부터 백령도 해수 담수화 시설 공사 기본·실시 설계 용역에 들어간 상태다. 대청·소청도 마을 상수도 역시 지하수 고갈 심화, 염분 농도 증가 등 개선이 필요하다.
상수도본부는 시설 점검을 통해 마을 상수도를 개량하고 해수 담수화 시설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본부는 주민들과도 만나 급수 상황 관련 의견을 청취하는 등 노후화 된 소청도 관로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했다.
본부는 강화·옹진 등 섬 지역 안정 급수를 위해 올해 2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옹진군 식수원 개발 사업, 북도면 지방 상수도 배급수관망 구축, 백령도 해수 담수화 시설, 강화군 교동·삼산 배수지 건설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 본부장은 "현장 점검을 통해 파악된 문제점들을 신속히 개선하는 등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 및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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