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S그룹이 우크라이나와 전후 재건이 시급한 전력·에너지·농업 분야에 대한 경제 협력을 강화한다.
8일 LS그룹에 따르면, 명노현 LS 부회장은 이달 초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머물며 에너지부·경제부·농림부 등 관계부처 장·차관과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연쇄 회동했다.
![명노현 LS 부회장(오른쪽 네 번째)이 이달 초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찾아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농업정책·식품부, 경제부 인사들과 만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LS그룹]](https://image.inews24.com/v1/07d73b1d10908a.jpg)
명 부회장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롯한 에너지 송배전망 복구, 농업 인프라 지원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LS그룹 측은 설명했다.
로만 안다락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차관과 만난 명 부회장은 LS그룹의 발전, 송전, 배전 등 전력 인프라와 ESS 기술력을 소개했다. 또 우크라이나의 전력 생태계 구축, 복구 방안에 대해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비탈리 코발 농업정책 및 식품부 장관과는 트랙터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전쟁으로 농업용 트랙터의 75%가 손실된 상황이다.
명 부회장은 안드리 텔리우파 경제부 차관과 회의에 참석해 국토 재건 사업 전반에 걸친 참여 방안도 논의했다.
이 외에 글로벌 건설회사 ONUR그룹, 재생에너지 기업 에코-옵티마그룹 등 주요 기업 경영진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명 부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LS그룹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우크라이나와 강력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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