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LG전자가 북미, 한국에 이어 유럽에 2025년형 올레드 TV 라인업을 본격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차별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앞세워 글로벌 OLED TV 시장 13년 연속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올레드 TV(G5) 라이프스타일 이미지컷. [사진=LG전자]](https://image.inews24.com/v1/79eebc108cad9d.jpg)
LG전자는 4월 초 영국, 독일, 스위스, 헝가리 등 유럽 8개국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에 이어 세계 약 150개 국가에서 순차 출시 계획을 갖고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곳곳으로 판매 지역을 확장하는 중이다.
유럽 출시와 함께 해외 유력 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최상위 테크 전문 매체 레뉴메리끄(Les Numeriques)는 LG 올레드 에보(G5)에 5점 만점에 5점을 주며 "뛰어난 화질, 우수한 게이밍 성능, 높은 수준의 최대 휘도 등을 제공하는 2025년 최고의 TV 제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영국 TV 리뷰 전문 매체 HDTV Test 역시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LG 올레드 에보(G5) 리뷰 영상에서 "강렬한 태양과 태양을 둘러싼 주위의 구름 디테일까지 보여주는 TV"라며 "높은 휘도와 정확한 색상 표현력 등에서 상당한 발전을 보여준다"고 칭찬했다.
영국 IT 매체 T3은 "2025년 올레드 기술력은 성층권에 도달했다"고 LG 올레드 에보(G5)의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극찬했다. 미국의 IT 매체 더 숏컷(The Shortcut)도 LG 올레드 에보(M5)를 "꿈꾸던 무선 게이밍 TV"로 칭하며 해상도, 선명도, 주사율, 응답속도 등이 유선 TV와 차이가 없었다고 평했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프리미엄 모델인 올레드 에보(M5/G5/C5)와 일반형 모델인 올레드 TV(B5) 등으로 운영된다. 42형부터 97형에 이르는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됐다.
LG전자는 2025년형 TV 신제품을 통해 △AI 컨시어지(AI Concierge) △AI 서치(AI Search) △AI 챗봇(AI Chatbot)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AI Picture Sound Wizard) △보이스 ID(Voice ID) 등 5대 AI 기능을 선보였다.
AI 컨시어지는 AI가 시간대별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모드로 리모컨의 AI 버튼을 눌러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이 질문하면 AI 에이전트가 발화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AI 서치,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 등의 기능을 구동한다.
AI 서치는 LLM(대형 언어 모델)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하는 기능이다. "파리에 가기 전에 보기 좋은 영화를 보여달라"는 요구에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추천해주는 식이다.
Ai 챗봇은 TV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간단한 문제 해결을 돕고,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는 약 16억개 화면과 4000만개 사운드 중 고객의 취향에 맞는 설정을 제안한다.
'보이스 ID' 기능은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계정을 전환하며 시청자에 따라 최적화된 콘텐츠와 화질 모드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로 일반 올레드 TV 대비 화면이 3배 이상 밝아졌고, '퍼펙트 블랙'으로 명암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2025년형 올레드 TV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2.4% 점유율을 차지하며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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